블록체인

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17일차: 한 번에 끝내는 블록체인 개발 A to Z 강의 후기

hyzl 2025. 3. 21. 22:53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3월 21일 학습 후기

오늘 강의에서는 비트코인의 익명성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었다. 흔히 비트코인은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 '익명' 거래 수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익명성이 아니라 '가명성(pseudonymity)'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든 거래 기록이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주소는 익명일지라도 해당 주소를 통해 이루어진 거래는 모두 추적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단일 거래의 정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지만, 여러 거래와의 연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실명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보다 더 강력한 추적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다소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기술적으로 익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대표적으로 키 재사용을 지양하거나, 믹싱(mixing) 기술을 사용하는 것, CoinJoin 방식, Stealth Address 등의 사례를 통해 익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배웠다. 특히 Mixer, Tumbler, Wasabi Wallet 같은 도구들은 거래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분산시켜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방법인데, 이러한 시도가 실제로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지는 못하며,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예컨대 2016년 Bitfinex 해킹 사건에서 해커가 수년간 믹싱 서비스를 이용하며 거래 흔적을 지웠지만, 결국 미국 당국에 의해 신원이 드러나고 체포된 사례는, 디지털 환경에서도 사람의 행위 하나로 모든 계획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였다.

 

또한 오늘 강의에서 소개된 Zero Knowledge Proof와 Travel Rule은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와 관련된 상반된 두 접근법이었다. Zero Knowledge Proof는 사용자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거래의 유효성을 증명할 수 있게 하는 암호학적 방법으로, 기술적으로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는 방향이다. 반면 Travel Rule은 실제 사용자 신원을 기반으로 거래 정보를 보존하고 금융기관 간 공유를 요구하는 규제로, 익명성과는 대립되는 개념이었다. 이처럼 기술과 제도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며, 향후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과 함께 어느 방향으로 균형이 맞춰질 것인지 고민해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오늘 강의가 가장 흥미로웠던 이유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사용자의 행위와 선택에 따라 시스템의 취지가 무너지거나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사용하면서 실명 기반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자신의 주소를 여러 곳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익명성을 스스로 깨뜨리게 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중심의 보안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단순히 비트코인을 '돈'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의미와 프라이버시의 가치, 그리고 규제와 자유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까지 고민해보게 되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데 있어 단순한 기술 지식뿐 아니라, 사람과 사회, 정책, 제도와의 연결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시각이 중요하다는 인사이트를 얻은 시간이었다.

 

 


학습 일기

 

1. 공부 시작시간 인증(왼) 2. 공부 종료 시간 인증 (오)
 

 

3. 수강 인증

 

4. 학습 인증샷

 

 

 


https://bit.ly/4hTSJ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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